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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36

이조악기와 조성 맞추기 <음악이론-스케일 I의 응용>

“이조(移調) 악기”란 세상에는 수많은 악기들이 있고 제 각각의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다. 그 중 각각의 개성이 분명히 있으면서도 다른 악기들과의 조화가 잘 되고 어떤 조성으로든 옮기는 것이 자유로워서 서양음악의 12가지 키에 제약이 없는 악기들은 오케스트라 편성에 들어가는 악기들이 되었을 것이다.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서로 음역이 다르고 한 음악에는 특정 음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들이 배치가 된다. 어렸을 때 리코더라는 악기를 누구나 불어봤을 것이다. 손가락으로 구멍을 모두 막고 불면 “도" 즉 C라는 소리가 났고 하나씩 떼면 레, 미, 파, 솔… 이렇게 C Major 스케일의 음들을 연주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조 악기는 주로 관악기(목관,금관)군에 있는데, 리코더를 예로 든 것처럼 ..

음악 이론 - 스케일 I (메이저 스케일, 5도권) Major Scales & Circle of Fifth / 플랫, 샾 붙는 순서

스케일은 음악을 만드는 뼈대이다. 스케일을 구성하는 각 음들은 집을 지을 때 필요한 벽돌이다. 빨간 집을 지으려면 빨간 벽돌을 준비해야하고 하얀 집을 지으려면 하얀 벽돌을 준비해야한다. 하지만, 빨간색 집을 짓는다고 온통 빨간색 재료만 사용하면 너무 밋밋하고 특징없는 집이 될테니 다른 색깔의 재료도 섞으면 더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즉, 곡을 만드는데 C키라는 색깔로 곡을 만들기 위해 C, D, E, F, G, A, B 라는 재료들을 우선적으로 사용하지만 여기에 다른 음들, 이를테면 F#, Bb 같은 음들을 사용하면 더 다채로운 곡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내가 선택한 키(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음)가 무엇인지, 그 재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음악 이론 - 음의 이름과 음정

음의 이름은 절대음과 상대음으로 나눌 수 있다. 절대음이란 어떠한 경우에도 바뀌지 않는, 즉 그 소리만의 주파수에 따라 이름이 붙은 음이다. 상대음은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 있는 이름인데, 기준 음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바꿔서 부를 수 있다. 사람으로 치면 친구들이 부르는 별명이 다르고 역할에 따라 불리우는 호칭이 변할 수 있지만 (상대음), 부모님이 지어주신 주민등록상의 본명은 절대적인 것 처럼 말이다(절대음) 한 음계에는 7개의 음들이 있으며, 그 것을 로마숫자로 I도, II도, III도, IV도, V도, VI도, VII도로 표기하는데, 화성학에서는 로마숫자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로마숫자 배우기 https://mannykim.tistory.com/134) 음정이란, 음과 음 ..

[Sibelius-시벨리우스] 하나의 파트보에 두가지 파트(악기) 넣기

연주자들에게 악보를 나눠주기 위해서는 총보에서 각 악기별로 분리해서 파트보를 만들어줍니다. 한 파트보에 하나의 파트(악기)만 들어가게 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레이아웃에 특별한 변화를 줄게 없다면 Export 단계에서 분리 추출만 하면 되는데, 오늘 다룰 내용은 한 파트보에 두가지(혹은 그 이상) 파트가 들어가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1. 녹음을 할 때 한 연주자가 두가지 이상의 파트를 연주해야할 때 2. 오케스트라 음악에서 특정 섹션의 악보만 따로 필요할 때 (i.e. 현악 파트만 따로, 금관 파트만 따로) 3. 연주시 한 연주자가 다른 파트를 동시에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이런 이유들로 한 파트보에 원하는 악기끼리 묶어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아래 예제로 설명하겠습니다. 현악 파트의 악보인데, V..

Tips/Sibelius 2022.04.16

맥 OS 다운그레이드 하기 (Monterey > Big Sur)

현재 맥을 새로 구입하게되면 OS가 기본으로 Monterey로 설치가 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맥의 기본 앱들만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아직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Monterey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최소 이전 버전인 Big Sur로의 다운그레이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 실리콘 M1 기본형의 맥의 경우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맥스튜디오와 같은 최신 맥의 경우 다운그레이드가 되지 않도록 막혀있습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Apple Silicon M1에서의 방법) 1. 맥 OS 다운로드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맥 OS(Big Sur)를 다운로드 한다 또는 https://apps.apple.com/kr/app/macos-big-sur/id1526878132?mt=12 이 링크를 ..

Tips/Mac 2022.02.28

[Logic Pro X-로직프로] 템포 정보, 마커 정보 없이 음원 추출하기 - 업데이트 10.7.5

로직 프로 X이 10.7.5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아주 간단하게 템포 정보를 넣거나 뺄 수 있게 되었습니다. "There is now an option to Include Tempo Information when bouncing a project." 바운스를 할 때, 바운스 창에서 아래 Include Tempo Information을 체크 또는 체크 해제를 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마커 정보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로직에서 작업을 마치고 Bounce를 했다. 그 음원을 누군가에게 보냈고 그 사람의 DAW에 올려보았더니 내가 작업하면서..

Tips/Logic Pro X 2022.01.06

[Logic Pro X-로직프로] 트랙에 여러 선택안 만들기

창작이란 머리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아이디어들 중 한가지를 선택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 과정에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여러가지 좋은 생각들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 나머지 아이디어들을 흘려보내기를 반복합니다. 때론 꽤 괜찮은 멜로디 라인이지만 베스트를 위해 차선책들을 과감히 버리게 되지요. 많은 경우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두가지 중 하나를 버리거나 두가지를 적절히 조합하거나 하는데, 안타까운 것은 우리의 기억력이 그리 길지 못해서 방금 전 괜찮았던 것 같은 아이디어를 문뜩 새롭게 떠오른 괜한 아이디어 때문에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이런 기억과 판단의 흐름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작업시에 조금이라도 이 과정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

Tips/Logic Pro X 2021.11.28

[Sibelius-시벨리우스] 스윙 리듬 표시하기

♫ 이렇게 8분음표가 두개 그려져 있다면 특별한 표시가 없는 이상 기본적으로 두 음길이를 동일하게 "스트레이트"한 느낌으로 연주하는 것이 맞지만 스윙 재즈에서는 기본적으로 바운스감이 있는 "스윙"으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특별한 표시를 해둔다면 어떤 연주자든 이 음악의 기본적 리듬감을 스윙으로 판단하고 연주할 수 있겠죠 바로 이런 표시이고, 주로 악보 상단에 표시해둡니다 즉, 8분음표 두개는 원래 "딴딴"이지만 스윙리듬이 위 그림처럼 세잇단음표의 가운데 음을 비운 "따안따"와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에 이렇게 연주하라는 표시지요 이렇게 실제 음길이 표시와는 다르게 연주하라는 지시사항을 영어로 "Metric Modulation"이라고 합니다 "기준 바꿈 표시"라고 표현 할 수 있을까요 표시 방법은 간단합..

Tips/Sibelius 2021.10.18

[Sibelius-시벨리우스] 빈 파트(empty staves) 감추기

오케스트라나 빅밴드처럼 큰 편성의 음악의 경우 모든 악기가 악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중간중간 쉬는 파트가 있기 마련인데 잠깐 쉬는 정도가 아니라 여러 페이지에 걸쳐 쉬거나 악곡 전체에 드물게 한번씩 등장하는 파트가 있는데 그 파트의 스태프(Staff)가 악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종이도 낭비, 잉크도 낭비, 그리고 총보를 보는 사람의 집중력도 분산되어 에너지도 낭비가 될 것입니다 때론 전체 악곡을 파악하는데에 비어있는 파트도 모두 보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등장하는 악기만 보이는 것이 효율적이겠지요 악곡에 등장하는 악기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 악보가 시작되기 전에 타이틀 페이지를 넣고 등장하는 악기들의 목록을 적는 것이 제일 좋지만 이렇게 따로 타이틀 ..

Tips/Sibelius 2021.10.17

[Sibelius-시벨리우스] 로직-시벨리우스 악보 변환하기

제목을 "로직-시벨리우스 악보 변환하기"라고 했지만, DAW에서 작업한 음악을 시벨리우스나 다른 사보 프로그램용 파일로 변환하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제가 주로 사용하는 DAW와 사보프로그램인 로직프로X과 시벨리우스로 설명합니다 방법은 로직에서 작업한 리전 >> MIDI 파일 >> 시벨리우스에서 불러와서 정리하기 인데 주의해야 할 점들이 많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봅니다 먼저, 로직에서 만든 스트링 4파트 (바이올린 1, 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프로젝트입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미디 노트들이 아래 그림처럼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가상악기의 종류에 따라 소리 차이도 있고, 레가토 주법을 표현하기 위해 음을 조금씩 겹쳐두기도 하고, 너무 기계적이지 않게 자연스러움을 주려고 ..

Tips/Sibelius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