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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익스퍼트 무선 트랙볼(Kensington Expert Wireless Trackball)

Manny Kim 2021. 9. 30. 23:32

켄싱턴 익스퍼트 와이어리스 트랙볼 입니다

Kensington Expert Wireless Trackball Mouse

 

직업 특성상 마우스 사용을 워낙 많이 하다 보니,

손목 보호에 좋다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원래 저는 같은 Kensington사에서 나온 Slimblade라는 제품을 사용했었고,

그 제품으로 트랙볼의 세계에 들어왔습니다

손목을 고정한 상태에서 손가락만 움직여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어색하지만,

1주일 정도 불편함을 견디며 사용하다보면 금새 익숙해지고 편해집니다

 

처음 트랙볼에 입문했던 Kensington Slimblade

 

슬림블레이드는 이 제품보다 더 얇고 세련되게 생겼으며,

버튼의 너비도 넓어서 편리했습니다만,

얇다보니 생기는 문제일까요

클릭이 잘 되지 않는 고장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가능하면 선을 없애서 깔끔한 책상을 만들자는 생각이 있어서,

제 취지에 부합한 "무선"제품인 바로 Expert Wireless Trackball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사용한지 2년 이상 되었네요

Kensington Expert Wireless Trackball Mouse

 

Slimblade와 볼 사이즈는 같아서 서로 바꿔 사용도 가능합니다

 

트랙볼은 워낙에 익숙해져서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는데,

Slimblade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스크롤링입니다

Slimblade는 중앙 빨간 볼을 팽이 돌리듯 횡으로 돌리면 스크롤로 자동 인식되어 편했는데,

이 제품은 그 기능이 없고, 볼을 둘러싼 저 테두리를 돌려줘야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이 방식이 싫다기 보다는...

이 테두리를 돌릴 때 나는 소리가 조금 거슬립니다

 

아주 심하지는 않고, 사용하다 보면 그러려니 하고 익숙해지긴 합니다만,

슬림블레이드의 스크롤링이 워낙 부드럽고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비교적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Unimouse와 번갈아가면서 (사실, 손에 잡히는 녀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불만 없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이라서, 다른 책상에 옮겨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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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방식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것이고,

둘째는 제품 하단부에 들어있는 수신기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저는 블루투스를 이용합니다

저의 무선 삼총사: Unimouse, Apple Magic Keyboard, 그리고 Expert Wireless Trackball

 

참고로 또 한가지 제품의 단점이라면,

AA 배터리 2개를 넣어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한번 배터리를 넣으면 상당히 오래 사용 가능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아마도 마우스와 번갈아가며 사용해서 더 오래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 사진 처럼 손목 받침대가 들어있는데,

저는 끼웠다 뺐다 기분에 따라 사용합니다

 

손목에 무리가 오시는 분들이나,

저처럼 무선 제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모두 건강 관리에 힘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