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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GeeM Thunderbolt 4 Max Docking Station - 큐짐 썬더볼트 4 맥스 도킹스테이션 (16-in-1)

Manny Kim 2022. 1. 26. 23:04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 할 제품은 QGeeM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Thunderbolt 4 Max Docking Station (16-in-1)입니다

이 제품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별로 정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이 작년 12월에 출시된 것 같은데 아직 1달이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제품"입니다.

이런 제품이 여러 종류가 있고 국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많이 알려진 제품들도 있는데,
이 제품은 아직 국내 정식 수입이 안되고 있어서 저는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QGeem 홈페이지에는 Thunderbolt 4 Max Docking Station이라고 이름이 바뀌었고, 곧 이 것 보다 작은 Pro와 Mini 버전도 출시 될 예정


제가 이런 도킹스테이션이 필요했던 이유는
원래 제 주 작업용 컴퓨터였던 2013년형 맥프로가 요즘 계속 노화 신호를 보내고 있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가지고 있던 2018년형 맥북프로를 주력 컴퓨터로 대체하려고 보니 꽂을 수 있는 슬롯이 너무 부족하더군요.
모니터 2대를 비롯해서 외장하드나 크고 작은 usb 장비들이 많다보니 다양하고 충분한 갯수의 인풋 슬롯이 필요한데,
휴대하던 맥북에 매번 이것저것 복잡하게 꽂지 않고도 간단하게 꽂아서 세팅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저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찾아낸 제품들 중에는
CalDigit(칼디짓), Razor(레이저), Belkin(벨킨) 등의 회사들의 제품들이 있었고
국내에 이미 수입이 되고 있는 제품들이어서 구입하기는 쉬웠는데,
가격이 만만하지 않아서 기왕 구입하는 것 잘 알아보고 가장 나의 환경에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자 생각했습니다.
모니터 2대를 연결하고도 다른 고속연결 포트 갯수가 충분해서 오디오인터페이스, 가상악기나 데이터가 저장된 외장 SSD,
백업용 HDD, 여러가지 USB로 연결하는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어야했고,
요즘 유튜브영상 촬영도 자주 하는 편이라서 SD카드(micro SD)도 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것으로 며칠동안 알아보았습니다.
제 2018년형 맥프로는 usb-c타입의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데,
이 친구도 사실 현재 임시 방편일 뿐 조만간 신형 맥을 하나 새로 구입하려고 마음먹고 있다보니
(결국 저는 M1 Mac Mini를 구입했습니다 - 이것에 대해서도 조만간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더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하기로 하고 요즘 추세에 맞춰서 썬더볼트 4가 지원되는 제품을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결정을 하고 구입했던 제품은 사실 "레이저 썬더볼드 4 독(머큐리)"입니다.

디자인이나 구성이 괜찮으면서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였는데, 갑자기 배송 문제가 발생하는 바람에 취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 사이트까지 더 열심히 알아보다가 바로 이 제품, "큐짐 썬더볼트 4 도킹스테이션"을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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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사려던 레이저사 제품에서의 아쉬움이 있었다면 바로 모니터 확장성인데,
썬더볼트 4 슬롯이 4개인데 hdmi나 Displayport가 없어서 여기에 꽂으려면 추가적인 허브나 케이블이 필요했고
슬롯 2개를 모니터에 연결하고, 남는 두개 중 하나를 맥에 연결하면, 남는게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USB가 3.2 2nd Gen 지원해서 10Gbps까지 속도지원을 하기 때문에 외장하드들은 그 쪽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머리를 복잡하게 굴려보니 겨우 모든 장비들을 연결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 제품은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가 따로 있으면서 썬더볼트 4 슬롯이 4개(그 중 1개는 컴퓨터에 연결)라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모니터들와 맥을 연결하고도 남는 썬더볼트 슬롯이 충분해서 이런 저런 장비들을 연결하기에 너끈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일반 SD뿐만아니라 microSD 슬롯도 따로 있어서 동시에 2종류의 카드를 꽂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USB-A타입이 4개나 있음에도 2.0이과 3.0이 두개씩이라서 (요즘 추세에 맞게 3.2가 아니라는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어짜피 제가 가진 SSD의 읽기 속도가 400~500MB/s 정도이고 USB 3.0의 속도(5Gbps) 범주 안에 있어서 괜찮다 생각했고
나중에 nvme같은 장치를 사용하게 되거나 지금보다 더 빠른 전송 속도가 필요할 일이 생긴다면
남는 썬더볼트 슬롯에 다른 추가 장치를 구입해서 데이지체인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아마존 직구를 결정했습니다.
제품가격 $299.99
+ 국제 배송비 $10.30
+ 예비관세 $60.72
= 총 $371.01(450,334원)에 구입했습니다.

원래 사려했던 레이저 썬더볼트4 독은 369,000원인 것에 비하면 무려 8만원이상 더 비싸게 구입한 것이지만
필요한 사양들 때문에 크게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국 M1 맥미니를 구입했는데,
이건 Intel 버전과는 다르게 썬더볼트 슬롯이 2개밖에 없습니다;;
이걸 구입하지 않았더라면 무조건 슬롯 수가 부족했을 것이라서 잘 결정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아마존에서 수출비 감면이라는 이유로 36,790원을 환불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총 413,544원에 구입한 것이 되었습니다.

 

제품 사양

연결성 호환성
Thunderbolt 4(USB 4.0) 슬롯 4개 (1개는 컴퓨터 연결)
USB 3.0 슬롯 2개
USB 2.0 슬롯 2개
hdmi
Displayport
Ethernet (LAN)
SD/TF slot
Headphone
Microphone
M1 (Apple Silicon) 지원
Mac OS 10.10 이상
Win 10 이상
Chrome OS, Linux 지원

 

 

장점

다양한 슬롯 종류와 갯수(특히 모니터 확장성)
SD와 microSD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headphone외에도 mic를 꽂을 수 있음
적당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단점

해외직구이다보니 파워케이블의 플러그 모양이 다름 (국내 규격 파워케이블은 쉽게 구할 수 있고 아답터 사용도 가능하므로 문제는 아님)
가볍게 만들다보니 플라스틱 본체가 고급지지는 않음
약간의 발열이 있음 (이런 허브나 도크들이 일반적으로 이 정도의 발열은 있음)
USB a타입이 2.0과 3.0밖에 없음

우리나라 규격에 맞지 않는 파워케이블 플러그


※ 아래는 제 유튜브 채널에 올린 언박싱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