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를 이해하기 전에 항상 메이저 스케일을 기본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 설명하고 있는 기본 코드들은 그 메이저 스케일의 구성음으로만 만들어진다.
화성학에서는 음들을 숫자로 표현한다.
특히 홀수의 음들을 주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1 3 5 7 9 11 13 이라는 숫자들에 익숙해져야 한다.
코드의 기본 구성음은 1 3 5이다.
이렇게 세개의 음으로 구성된 코드를 3화음이라고 한다.
1 3 5, 즉 피아노 건반에서 한 음씩 건너뛴 음들을 한번에 누르게 되면 코드가 된다.
코드를 구성하는 이 세 구성음을 트라이어드 (Triad)라고 한다.
1음은 근음(Root)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음이다.
3음은 근음으로부터 장3도냐 단3도냐에 따라 코드의 성질이 바뀐다.
마치 성별을 감별하듯 이 음으로 메이저 코드인지 마이너 코드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음이다.
5음은 근음으로부터 완전5도가 되는 음으로서 근음과 가장 조화가 잘 되는 음이라 할 수 있다.
이 음 때문에 화음이 더 풍부해진다.
피아노의 흰건반은 C키의 스케일 음들로 되어 있기 때문에 피아노는 엄밀히 C키의 악기이다.
따라서 기본은 C코드인데,
C E G, 즉 C음으로부터 1 3 5음을 누르면 C 메이저 코드가 된다.
이 손가락 모양을 유지해서 다음 칸으로 옮기면
D F A가 된다.
이때 F는 D로부터 단3도이기 때문에 Dm코드가 된다.
그 다음은
E G B = Em
F A C = F
G B D = G
A C E = Am
B D F = B dim (유일하게 근음인 B와 5음인 F의 음정이 감5도이다)
이렇게 메이저 스케일상에 있는 7개음들을 Diatonic Scale (이 경우 C Diatonic Scale)이라고 부르며
이 7개의 음들에서 만들어지는 코드들을 (C, Dm, Em, F, G, Am, Bdim)을 Diatonic Chord라고 부른다.
이 7개의 코드들은 C키의 곡에서는 언제든 등장해도 어색할 것 없는 기본 코드들이다.
하지만 음악에는 12개의 음들이 있고
각 음에서 출발하여 만들어지는 Major Scale들이 있기 때문에
각 키에서 파생되는 7개의 Diatonic Scale 음들과 Diatonic Chord들을 모두 알아야 한다.
12개의 음으로 만들어지는 7개의 코드들에 모두 익숙해지려면
12x7= 84개의 코드들을 알아야한다는 뜻인데.. 무작정 외우려고 한다면 금방 지루해질 것이다.
먼저 피아노로 (또는 본인의 악기로) 12키의 메이저 스케일을 능숙하게 칠 수 있도록 연습하자.
그 구성음들과 친해지고 나면 이 음들로 구성된 Diatonic 코드들은 더 쉽게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지난 번에 설명했던 Circle of 5th 표를 보고 하행 5도권 순서대로
(C - F - Bb - Eb - Ab - Db - Gb(F#) - B - E - A - D - G 순으로 )
돌아가면서 연습해보자.
Circle of 5th의 순서는 지난번에 설명한대로 # 과 b이 붙는 순서와 관계가 있지만
앞으로 배우게 될 코드 진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므로 외워지도록 연습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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