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악(樂)

플러그인을 새로 설치하고 Logic Pro를 열면 위와 같이 Scanning Audio Units(finalized ? of ?) 라고 나타나며 새로 설치된 플러그인들을 스캔합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불러와지지 않는 플러그인들이 있을 경우 Incompatible Audio Units found 라는 메시지와 함께 Plug-in Manger에서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Star Plug-in Manager를 눌러 Plug-in Manager에서 목록을 확인해보면 로직이 정상적으로 읽을 수 있는 플러그인들은 Successfully Validated라는 말과 함께 체크 마크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플러그인의 경우는 Failed Validation이나 Couldn’t be Opened 라고 나타납니다. 특..

M1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다가.. M1 Mac mini를 구입하다 2013년 맥프로(일명 연탄맥 or 휴지통맥)를 사용한지 어언 8년이 된 시점, 아직도 쓸만하긴 하나 가끔씩 노화 신호를 보내는 노장이 어느 순간 전사할지 몰라 우려되어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2020년형 M1 맥미니를 구입했다. 현재 M1의 후속인 M1 Pro와 Max까지 나온 상황인데다 심지어 올해 M2가 나올 수도 있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어서 이미 햇수로 2년전의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인가 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애플이 파워맥 시절 직접 개발하던 cpu에서 벗어나 14년간 수많은 이용자들과 개발자들을 인텔 cpu를 사용하게 만들어놓고 다시 M1을 만들어서 자기들만 홀라당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각종 하드웨어/..

로직 프로 X이 10.7.5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아주 간단하게 템포 정보를 넣거나 뺄 수 있게 되었습니다. "There is now an option to Include Tempo Information when bouncing a project." 바운스를 할 때, 바운스 창에서 아래 Include Tempo Information을 체크 또는 체크 해제를 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마커 정보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로직에서 작업을 마치고 Bounce를 했다. 그 음원을 누군가에게 보냈고 그 사람의 DAW에 올려보았더니 내가 작업하면서..

창작이란 머리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아이디어들 중 한가지를 선택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 과정에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여러가지 좋은 생각들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 나머지 아이디어들을 흘려보내기를 반복합니다. 때론 꽤 괜찮은 멜로디 라인이지만 베스트를 위해 차선책들을 과감히 버리게 되지요. 많은 경우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두가지 중 하나를 버리거나 두가지를 적절히 조합하거나 하는데, 안타까운 것은 우리의 기억력이 그리 길지 못해서 방금 전 괜찮았던 것 같은 아이디어를 문뜩 새롭게 떠오른 괜한 아이디어 때문에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이런 기억과 판단의 흐름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작업시에 조금이라도 이 과정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

오늘 제목만 보면 저게 뭐 특별한건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Software Instrument 트랙을 생성하고 가장 먼저하는 것이 가상악기를 띄우는 것이고 이렇게 생성한 가상악기는 이런 저런 설정을 위해 작업 중 열고 닫기를 수없이 하게 되니까요. 단순히 이 부분만 클릭하면 원하는 가상악기를 insert 할 수 있고, 이렇게 생성한 가상악기는 다시 그 부분을 눌러 가상악기 창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일이지만 여러 가상악기 트랙을 생성하고 Audio FX 플러그인들까지 열게 되면 매우 정신 없어집니다... 그리고 어떤게 어떤 트랙에 올린 가상악기인지 헷갈리고요 이 때 단축키 V를 누르면 열렸던 모든 플러그인이 감춰지고(Instrument, Fx 등 모든 플러그인) 다시 누르면 원상태로..

작업을 하다보면 곡 시작 부분이나 중간에 빈 마디를 추가해야 할 상황이 생깁니다 이를테면, 곡의 시작점에 Intro를 추가해야하거나, 곡 중간에 송폼의 변화를 주어야 할 때 이겠지요 물론 간단한 프로젝트라면 수동으로 밀거나, 자르고 이동 시켜서 빈 마디를 만들어내도 괜찮지만 큰 프로젝트라면 신경쓸게 많아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Intro를 위해 네 마디를 빈 마디로 추가하고 싶은 상황이라면 이렇게 앞 네 마디를 Locator로 선택을 한 뒤, Locator 위에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이런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 중 "Insert Silence Between Locators"를 누르면 이렇게 앞 부분에 빈 네 마디가 추가가 됩니다 간단하게 Locator 선택 후 단축키 Cntrl + COMMAND + Z 를 ..

Logic Pro X의 Selection-based Processing에 대해 알아봅니다 Selection-based Processing이란 내가 "선택한 부분에 대하여" Audio FX를 적용시키는 기능입니다 한 트랙에 Audio FX를 걸게 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 FX가 적용 되지요 예를 들자면, 보컬 트랙의 Audio FX insert단에 Delay를 걸게 되면 그 트랙엔 항상 Delay가 걸려있게 됩니다 그런데 특정 부분에만 Delay가 적용되도록 하고 싶다면, (시작 부분에는 Delay가 없다가 3~4박에만 Delay가 생기도록 하고 싶다면) Automation을 사용하여 앞부분은 Bypass시키고 3~4박 부분만 켜서 적용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걸 설명하려던 것이 아니므로..... 간단히 ..

TRACK STACK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트랙이 많아지다보면 원하는 악기 트랙이 어디 있는지 쉽게 찾기 어렵지요 그 때문에 Track Header에 아이콘을 설정하기도 하고, 색깔을 입히기도 하고, 또는 Region에도 색깔을 입혀서 시안성을 높입니다 또한 Marker를 이용해서 Song Form을 정해두어 작업 중인 곡의 특정 부분으로 빨리 찾아가기도 하죠 Track Stack을 사용하는 첫번째 목적은 바로 그 ‘시안성’입니다 특히 오케스트레이션 작업 중에는 악기 트랙 갯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지는데, 악기군별로 트랙을 묶어둔다면 특정 악기를 찾기가 아주 쉬워집니다 또한, 악기군별로 소리를 따로 듣기에도 용이하지요 그리고, Stack 안에 있는 트랙들끼리 밸런스를 잘 맞춰놓았다면 그 Stack의 볼..

미디 노트의 벨로시티(Velocity)를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벨로시티를 조절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가령 두개의 노트가 있는데 하나는 Velocity 값이 25이고 하나는 50일 때, 두개의 음을 '비율'로, 즉 25짜리를 두배로 올려 50으로 만들었을 경우 50짜리는 100으로 변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먼저 Piano Roll에서 원하는 Note 두개를 모두 선택한 상태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MIDI DRAW창을 열고 두개의 Note 중 하나를 잡아 끌면 '비율'로 값이 변합니다 다시말해, 음 한개를 두배로 올리면 다른 하나도 두배로, 세배로 올리면 다른 하나도 세배로 같이 변하는 거죠 이 때, Help Tag에는 두개의 음 중 어떤 음을 잡아도 앞쪽에 위치한 음의 값이 나..

오늘 드릴 Tip의 제목을 "타임 스트레칭(Time Stretching)"이라고 했습니다만 미디 노트의 길이를 조절하는 방법 중 하나로, Time Handles라는 기능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작업 중 참 많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단순히 미디 노트를 이렇게 잡아 늘이고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입력한 여러 MIDI 노트를 동시에 타임 비율에 맞춰 스트레칭하는 방법입니다 이 작업이 필요한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1. 입력한 내용을 전체 두배로 빠르게 혹은 느리게 하고 싶을 때 2. 혹은 어찌 하다가 템포 120에서 MIDI 노트를 입력했는데 사실은 그게 템포 60이어야 했던 상황 즉, bpm 120에서 두마디에 만들어졌던 내용물이 사실은 bpm 60에서 한마디안에 들어있어야 했던.. 메트로놈 소리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