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s/매니악의 음악이론 Music Theory

음악 이론 - 스케일 I (메이저 스케일, 5도권) Major Scales & Circle of Fifth / 플랫, 샾 붙는 순서

Manny Kim 2022. 5. 11. 22:12

스케일은 음악을 만드는 뼈대이다.

스케일을 구성하는 각 들은 집을 지을 때 필요한 벽돌이다.

빨간 집을 지으려면 빨간 벽돌을 준비해야하고 하얀 집을 지으려면 하얀 벽돌을 준비해야한다.

하지만, 빨간색 집을 짓는다고 온통 빨간색 재료만 사용하면 너무 밋밋하고 특징없는 집이 될테니

다른 색깔의 재료도 섞으면 더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즉, 곡을 만드는데 C키라는 색깔로 곡을 만들기 위해

C, D, E, F, G, A, B 라는 재료들을 우선적으로 사용하지만

여기에 다른 음들, 이를테면 F#, Bb 같은 음들을 사용하면 더 다채로운 곡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내가 선택한 키(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음)가 무엇인지,

그 재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악기로 (많은 경우 건반) 그 스케일을 자연스럽게 연주할 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음악에는 12개의 음들이 존재하고,

각 음에서 시작하는 키가 존재하므로 12가지 기본 스케일을(우선 메이저 스케일)

언제든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

 

C키라면 건반악기의 흰건반의 음들만 사용하는데,

C음부터 시작한 7개의 음들이다.

건반의 모양을 보면 E와 F사이와 B와 C의 음간격은 반음으로 그 사이에는 검은 건반이 없는데,

숫자로 생각하면 3음과 4음 사이, 그리고 7음과 8음(1음)사이가 반음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이 반음들 때문에 음악에 방향성이 생기고 재미가 생긴다!)

 

즉,

1음과 2음 사이 = 온음 (2칸)

2음과 3음 사이 = 온음 (2칸)

3음과 4음 사이 = 반음 (1칸)

4음과 5음 사이 = 온음 (2칸)

5음과 6음 사이 = 온음 (2칸)

6음과 7음 사이 = 온음 (2칸)

7음과 8음 사이 = 반음 (1칸)

이 된다.

 

건반에서 아무 음이나 누르고 여기서

2칸, 2칸, 1칸, 2칸, 2칸, 2칸, 1칸의 순으로 올라가면

각 음에서의 스케일을 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건반악기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악기에서 다 적용할 수 있다.

기타에는 지판에 칸이 나눠져 있는데

각 칸(Fret 프렛)은 반음의 간격이다.

따라서 어떤 줄의 아무 위치나 누르고 줄을 튕긴 뒤 한칸 오른쪽으로 옮겨 누르면 반음이 올라가며,

두 칸을 옮기면 온음이 올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위에 적힌 온음과 반음 순서를 지켜서 줄을 퉁겨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도레미파솔라시도’라는 소리(메이저스케일)가 들릴 것이다.

 

온 온 반 온 온 온 반”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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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b과 (Sharp)#이 붙는 순서는 전화번호를 외우듯이 외워두는 것이 좋다.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공부를 열심히 했던 사람이라면 기억할 지도 모른다.

b은 시(B) > 미(E) > 라(A) > 레(D) > 솔(G) > 도(C) > 파(F)

#은 파(F) > 도(C) > 솔(G) > 레(D) > 라(A) > 미(E) > 시(B)

순으로 붙는데 서로 반대 순서이다.

 

예를 들어 b이 4개 붙어 있는 조표라면 (Ab키)

Bb, Eb, Ab, Db순으로 붙게 되고,

#이 3개 붙어 있는 조표라면 (A키)

F#, C#, G# 순으로 붙게 된다.

 

b이 한개 붙어있는 조표는 F키가 되는데,

F, G, A, Bb, C, D, E라는 음을 사용한다.

(F와 G=온음, G와 A=온음, A와 Bb=반음, Bb과 C=온음, C와 D=온음, D와 E=온음, E와 F=반음)

 

한가지 더 기억해두면 도움이 되는 것은

플랫이 붙는 경우 마지막에 b을 붙이는 음이 항상 그 키의 4번째 음(파)이 된다.

즉 F키에서는 F > G > A > Bb

Bb키에서는 Bb > C > D > Eb

Eb키에서는 Eb > F > G > Ab ... ...

샾이 붙는 키에서는 #이 마지막에 붙이는 음이 해당 키의 7번째 음(시)가 된다.

 

즉,

G키에서는 G > A > B > C > D > E > F#

D키에서는 D > E > F# > G > A > B > C#

A키에서는 A > B > C# > D > E > F# > G# ... ...

 

 

C키를 기점으로 플랫이 붙는 순서로 12개의 키를 나열하면,

C > F > Bb > Eb > Ab > Db(C#) > Gb(F#) > B(Cb) > E > A > D > G > 다시 C

*Gb(F#)을 터닝포인트로 생각하면 좋다.

반대로 샾이 붙는 순서로 12개의 키를 나열하면,

C > G > D > A > E > B(Cb) > F#(Gb) > Db(C#) > Ab > Eb > Bb > F > 다시 C

가 된다. (플랫의 반대순)

 

이것을 시계처럼 동그라미로 만들고

시계방향은 #이 붙는 순서로,

반시계방향은 b이 붙는 순서로 그리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오는데 이것을 Circle of Fifth(5도권)이라고 한다.

 

즉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는 음들은 상행 5도 간격이고,

반시계 방향으로는 하행 5도 간격이 된다.

 

그런데

특별히 반시계방향, 즉 하행 5도의 순서는 꼭 외워두길 바란다!

이것이 나중에 코드진행을 익힐 때 매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