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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론 - 음의 이름과 음정

음의 이름은 절대음과 상대음으로 나눌 수 있다. 절대음이란 어떠한 경우에도 바뀌지 않는, 즉 그 소리만의 주파수에 따라 이름이 붙은 음이다. 상대음은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 있는 이름인데, 기준 음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바꿔서 부를 수 있다. 사람으로 치면 친구들이 부르는 별명이 다르고 역할에 따라 불리우는 호칭이 변할 수 있지만 (상대음), 부모님이 지어주신 주민등록상의 본명은 절대적인 것 처럼 말이다(절대음) 한 음계에는 7개의 음들이 있으며, 그 것을 로마숫자로 I도, II도, III도, IV도, V도, VI도, VII도로 표기하는데, 화성학에서는 로마숫자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로마숫자 배우기 https://mannykim.tistory.com/134) 음정이란, 음과 음 ..

iLoud Micro Monitor 스피커 리뷰

지난 2월에 만났던 한 엔지니어로부터 추천 받았던 스피커, IK Multimedia의 iLoud Micro Monitor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의 스피커가 왠만한 스피커들을 압도한다는 말에 혹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피커와 비교해서 모니터 해볼 수 있는 서브 모니터 스피커를 찾던 차에, 저렴한 가격의 스피커임에도 성능이 좋다고 하니 별 부담 없이 구입했다. 나는 어느 때부터인가 하드웨어 장비에 큰 욕심을 안부리게 되었다. 작업실이 집에 있다보니 밤에는 주로 헤드폰을 사용하는 편이고 믹싱하는 단계에서 스피커로 확인하는 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드라마 작업을 주로하는 요즘, 작업의 순서 또한 우선 데모를 만들고 후에 녹음실에서 (필요시 녹음을 거쳐) 엔지니어께서 최종 믹싱을 해주시니, ..

[Sibelius-시벨리우스] 하나의 파트보에 두가지 파트(악기) 넣기

연주자들에게 악보를 나눠주기 위해서는 총보에서 각 악기별로 분리해서 파트보를 만들어줍니다. 한 파트보에 하나의 파트(악기)만 들어가게 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레이아웃에 특별한 변화를 줄게 없다면 Export 단계에서 분리 추출만 하면 되는데, 오늘 다룰 내용은 한 파트보에 두가지(혹은 그 이상) 파트가 들어가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1. 녹음을 할 때 한 연주자가 두가지 이상의 파트를 연주해야할 때 2. 오케스트라 음악에서 특정 섹션의 악보만 따로 필요할 때 (i.e. 현악 파트만 따로, 금관 파트만 따로) 3. 연주시 한 연주자가 다른 파트를 동시에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이런 이유들로 한 파트보에 원하는 악기끼리 묶어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아래 예제로 설명하겠습니다. 현악 파트의 악보인데, V..

Tips/Sibelius 2022.04.16

음악작업용 맥스튜디오 구입했습니다

얼마 전에 제 음악 작업용 컴퓨터로 M1 맥미니를 구입했다는 글과 2달 사용 후기를 적었었는데, 바로 어제 저는 최근 애플의 신제품, 맥스튜디오를 구입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M1 Ultra가 들어있는 상위급 모델을 선택했으며 통합 메모리만 64GB에서 128GB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결제를 했을 뿐 아직 물건이 제 품으로 들어오려면 10~12주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기본 세팅 제품을 구입하면 1달 뒤면 받아 볼 수 있었는데, 애플스토어에서 맥은 무언가 업그레이드를 하게되면 배송이 훨씬 늦어집니다. 그래서 이제 꽃피는 봄이 시작되었는데 무더운 여름이 되어야 새 친구를 맞이할 수 있겠네요. 애초에 저에게 M1 맥미니는 제가 오랫동안 사용하던 2013년형 맥프로가 조금씩 이상증세를 보여서 언제 무슨 일이 ..

M1 맥미니, 음악 작업용 컴퓨터로 괜찮을까? (2달 사용 후기)

M1 맥미니를 구입하고 사용한지 2달여 지났고, 이 맥미니로 벌써 여러곡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제 맥미니의 사양은 Mac mini (M1, 2020) 메모리 16GB Mac OS Big Sur (11.6.3) 현재 애플실리콘 M1 CPU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플러그인 회사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현재 많은 회사들이 일부 플러그인들만 지원하거나 아직 지원되지 않는 상황인데, 어떤 회사들은 2022년 1/4분기까지, 또는 상반기까지, 또는 올해내로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로직 프로 유저입니다. 그런데 인텔맥에서 과거에 작업했던 프로젝트들을 M1 맥미니에서 네이티브로 불러오면 충돌이 생기고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그동안 Rosetta2로..

맥 OS 다운그레이드 하기 (Monterey > Big Sur)

현재 맥을 새로 구입하게되면 OS가 기본으로 Monterey로 설치가 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맥의 기본 앱들만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아직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Monterey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최소 이전 버전인 Big Sur로의 다운그레이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 실리콘 M1 기본형의 맥의 경우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맥스튜디오와 같은 최신 맥의 경우 다운그레이드가 되지 않도록 막혀있습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Apple Silicon M1에서의 방법) 1. 맥 OS 다운로드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맥 OS(Big Sur)를 다운로드 한다 또는 https://apps.apple.com/kr/app/macos-big-sur/id1526878132?mt=12 이 링크를 ..

Tips/Mac 2022.02.28

M1 맥미니 - 음악 작업용 리뷰

M1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다가.. M1 Mac mini를 구입하다 2013년 맥프로(일명 연탄맥 or 휴지통맥)를 사용한지 어언 8년이 된 시점, 아직도 쓸만하긴 하나 가끔씩 노화 신호를 보내는 노장이 어느 순간 전사할지 몰라 우려되어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2020년형 M1 맥미니를 구입했다. 현재 M1의 후속인 M1 Pro와 Max까지 나온 상황인데다 심지어 올해 M2가 나올 수도 있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어서 이미 햇수로 2년전의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인가 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애플이 파워맥 시절 직접 개발하던 cpu에서 벗어나 14년간 수많은 이용자들과 개발자들을 인텔 cpu를 사용하게 만들어놓고 다시 M1을 만들어서 자기들만 홀라당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각종 하드웨어/..

QGeeM Thunderbolt 4 Max Docking Station - 큐짐 썬더볼트 4 맥스 도킹스테이션 (16-in-1)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 할 제품은 QGeeM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Thunderbolt 4 Max Docking Station (16-in-1)입니다 이 제품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별로 정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이 작년 12월에 출시된 것 같은데 아직 1달이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제품"입니다. 이런 제품이 여러 종류가 있고 국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많이 알려진 제품들도 있는데, 이 제품은 아직 국내 정식 수입이 안되고 있어서 저는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제가 이런 도킹스테이션이 필요했던 이유는 원래 제 주 작업용 컴퓨터였던 2013년형 맥프로가 요즘 계속 노화 신호를 보내고 있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가지고 있던 2018년형 맥북프로를 주력..

[Logic Pro X-로직프로] 템포 정보, 마커 정보 없이 음원 추출하기 - 업데이트 10.7.5

로직 프로 X이 10.7.5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아주 간단하게 템포 정보를 넣거나 뺄 수 있게 되었습니다. "There is now an option to Include Tempo Information when bouncing a project." 바운스를 할 때, 바운스 창에서 아래 Include Tempo Information을 체크 또는 체크 해제를 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마커 정보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로직에서 작업을 마치고 Bounce를 했다. 그 음원을 누군가에게 보냈고 그 사람의 DAW에 올려보았더니 내가 작업하면서..

Tips/Logic Pro X 2022.01.06

[Logic Pro X-로직프로] 트랙에 여러 선택안 만들기

창작이란 머리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아이디어들 중 한가지를 선택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 과정에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여러가지 좋은 생각들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 나머지 아이디어들을 흘려보내기를 반복합니다. 때론 꽤 괜찮은 멜로디 라인이지만 베스트를 위해 차선책들을 과감히 버리게 되지요. 많은 경우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두가지 중 하나를 버리거나 두가지를 적절히 조합하거나 하는데, 안타까운 것은 우리의 기억력이 그리 길지 못해서 방금 전 괜찮았던 것 같은 아이디어를 문뜩 새롭게 떠오른 괜한 아이디어 때문에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이런 기억과 판단의 흐름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작업시에 조금이라도 이 과정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

Tips/Logic Pro X 2021.11.28